봄기운이 완연하고 꽃이 만개한 광주광역시의 4월 10일과 13일, 주광주총영사관은 현지 7개 대학 1300여 명의 중국 유학생들에게 “건강키트”를 전달했다.

손현우 총영사는 호남대학교와 전남대학교를 차례로 찾았고, 진걸 부총영사는 중국 유학생 대표에게 "건강키트"를 전달하며 학생들과 친밀하게 교류했다.

손 총영사는 “현재 한국의 방역이 잘 이루어지고 있고, 특히 호남지역의 감염률은 전국 최저이며 중국 공민 중에는 감염자가 없는 상황이다”라며 “모두 안심하고 공부하여 학업을 잘 마치고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여러분의 가정에도 연락을 잘 취하고 안부를 전해주길 바란다”며 “총영사관은 영원히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고, 따스한 집이자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겠다”라고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건강키트” 배포 현장은 훈훈한 분위기였다. 학우들은 기쁜 마음으로 달려와 손 총영사에게 연신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감동했다. 현장의 많은 학생들은 SNS를 통해 중국 국내의 친지들과 동창들에게 소식을 알렸고, 이후 중국 현지의 학부모와 교사들은 총영사관에 전자우편을 통해 “학생들 곁에 총영사관이 있어 안심되고 따뜻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