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우 주광주 총영사는 4월 7일 총영사관과 산동 아이슈러 위생용품 유한공사를 대표하여 광주 시청을 방문, 1만 개의 방역 마스크를 기부했다. 이용섭 시장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부 박흥석 회장이 기부를 받았다.

손 총영사는 "중국이 전염병으로 가장 곤란한 시기에 광주시와 각계 우호 인사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물자적 지원과 정신적 격려를 아끼지 않은 것을 기억한다"며 "'물 한 방울의 은혜라도 넘치는 샘물로 보답하라.'라는 명언이 있듯이, 한국의 상황이 심각해지자 중국 광저우 등 우호도시, 산동성 아이슈러 등 기업 및 광주 거주 중국 공민들이 즉각적으로 나서 광주시에 방호 물자를 대거 기증했다."고 전했다.

손 총영사는 이어서 "이는 한중 양국이 서로 돕고 한배를 타고 함께 살아가는 우정을 잘 나타내는 것이며, 주광주총영사관과 광주에서 생활하는 중국 공민들은 계속해서 광주시의 방역을 응원하고 힘을 실어줄 것이다. 또한, 한중 양국이 함께 노력한다면 반드시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게 될 것을 믿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