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청강 총영사는 10월 15일 광주 MBC 에서 주최한 제8회 정율성 동요 경연대회에   참석했다. 김준영 광주광역시 문화관광체육실장, 김낙곤 광주 MBC 사장, 한국 호남지역 8개 초등학교 합창단의 약 150 명 교사 및 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정갈하고도 화려한 복장을 하고, 아름다운 음성으로 정율성의 <우리는 행복해요>, <평화의 비둘기>등의 명곡을 재현하며 꿈과 희망을 노래했다. 학생들의 풍부한 감성과 훌륭한 퍼포먼스로 대회장은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가 넘쳐흘렀다.

  장 총영사는 ‘주광주중국총영사상’을 시상하며 8개 참가팀의 공연을 높이 평가했다. 장 총영사는 올해와 내년은 ‘중한 문화 교류의 해’이고 내년은 중한 수교 30주년이라며 정율성 선생은 중한 우호의 대표적 인물이라면서 어린이들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중국을 많이 알아가고 이해하여 중한 우호에 힘을 보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준영 실장은 수상팀에게 ‘정율성 상’을 시상했고, 김낙곤 사장은 8팀 모두에게 ‘참가상’을 시상했다.

  광주 MBC가 정율성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2014년에 처음으로 개최한 ‘정율성 동요 경연대회’는 호남지역 초등학생 합창단이 참가하여 정율성의 음악작품을 노래하는 어린이 합창대회로, 현재 해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대회 수상팀은 중국 초청 공연을 수차례 다녀오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광주 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됐으며 광주 M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