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청강 총영사는 7월 4일 오후 전라남도 해남군 진경영 광동진씨 종친회 신임 회장과 회견했다. 진희종 종친회 사무총장, 여학영 대외이사 및 총영사관의 황황영사가 참석했다. 

장 총영사는 진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중한 양국은 역사적으로 교류가 매우 긴밀하고 운명을 같이 한 사이라고 전했다. 400여 년 전 명나라 진린 장군이 조선과 함께 왜에 대항하며 양국은 서로 도우며 순망치한의 미담을 남겼으며, 후에 진 씨 후손이 한국에 자손을 퍼트리며 중한 관계 발전 추진에 생생한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고 말했다. 

한국에 계신 광동 진씨 종친회원들이 중한 우호를 마음에 새기고, 민간 교류에 심혈을 기울여 양국 관계 발전 추진에 크게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 회장은 종친회는 항상 중한 우호 촉진을 자신의 소임으로 삼고, 오랜 기간 진린 장군을 연결고리로 다양한 형식의 대중 우호 교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며, 향후 중국 유관 지역과 단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종친회가 대중교류를 전개하는데 총영사관의 많은 지지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