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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청강 총영사 ‘한중 관계 재정립과 미래협력 방향’ 세미나 참석
2022-09-26 10:16

  장청강 총영사는 9월 16일 한중글로벌협회, 조선대학교국제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한중 수교 30주년 세미나에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했다. 우수근 한중글로벌협회장, 이승권 조선대학교 국제문화연구원장을 비롯하여 10여 명의 중한 관계 전문가들이 모여 ‘한중 관계 재정립과 미래 협력 방향’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장 총영사는 기조연설에서 중한 수교 30주년의 성과를 돌이켜보고 중한 관계가 역사적 발전을 거둘 수 있었던 비밀코드를 제시하며 중한 관계 미래 발전 방향을 제안하고 곧 개최될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의 중요한 의의에 관해 설명했다. 

  장 총영사는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는 중한 양국은 30년간 수교 초심을 견지하고 상호 존중, 상호 이해하며 각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면서 양국 관계는 전방위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양자 관계 발전의 모범이 되면서 우리에게 소중한 경험을 남겨주었다고 전했다. 첫째는 상호 존중. 양국은 서로의 정치, 제도 및 발전 경로의 차이를 충분히 인식하고 존중하며 각자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에 있어서 항상 상호 존중, 상호 지지를 견지하고 양국 관계 발전의 정치적 기반을 지켜왔다. 둘째는 공동 발전 도모. 지난 30년 동안 중한 양국은 긴밀한 협력 속에서 상호 이익과 동반 성장을 거듭하며 중국은 세계 제2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했고, 한국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 셋째는 세계 평화 수호. 중한 양국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비핵화 원칙을 준수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함께 노력해왔다. 장총영사는 이러한 중한 관계 발전의 소중한 경험들은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장 총영사는 또한 미래를 지향하여 중한은 현실에 입각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을 계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째, 수교 초심을 굳게 지키고, 상호 존중과 상호 신뢰를 견지해야 한다. 중한 양국은 각자 발전의 중요한 단계에 처해 있으니, 모두 각자의 발전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므로  양국은 매우 큰  협력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양국 관계는 매우 밝은 미래를 가지고 있다.  둘째, 협력과 상생에 초점을 맞춰 양국 국민의 복지를 증진시켜야 한다. 중한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으로 상호 보완적이며 천혜의 협력 동반자이자 뗄려야 뗄 수 없는 운명 공동체로 양국 협력은 양국 국민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전 세계 복지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  인문 교류를 확대하고 민심 상통을 증진해야 한다. 양국은 같은 한자와 유교, 불교 문화권에 속해 있으므로 이러한  ‘황금 유대’를  활용하여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서로의 차이를 좁혀갈 필요가 있다. 

  우수근 회장은 축사에서 2022년은 한중 양국 모두에게 특별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한국은 새 정부가 출범 되었고, 다음 달 중국 은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니  양국 모두  새로운 역사 출발점에 처해 있다며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상통한 한중 양국이 더욱 가까운 이웃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 여러분들이 지혜를 모아 양국 관계 미래 발전에 대해 고견과 방향을 제시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권 원장은 축사에서 한중 수교 30년 동안 양국은 각종 어려움과 도전을 이겨내며 윈윈, 상생하는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전하면서 같은 동아시아 문화권에 속하는 한중은 역사적으로든 현실적으로든  함께 동행해야 할 사이라며 한중이 여러 위험과 도전에서도 서로 협력하고 도우며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면 더욱 아름다운 30년을 맞이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천하고 한국에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짱깨주의의 탄생> 저자인 김희교 광운대 교수는 샌프란시스코 체제와 키신즈 시스템을 상세히 설명하고, 2차 세계대전후의 글로벌 질서 특징을 구조적으로 분석하며 현재 국제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는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체제의 회복을 시도하면서 야기된 것이라며 한국 각계가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인식하고,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 각 지역에서 참석한 중한관계 전문가들은 또한 정치와 외교, 문화와 예술, 한자 교육 등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여 지난30년 동안 양국 각 분야의 교류 협력 성과를 정리하고, 현재 양국 관계 발전의 문제점 및 도전을 분석하며 새로운 정세에서의 중한관계 미래 발전 방향을 검토하면서 많은 실용적인 의견과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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